노사연 - 시작
혼자란 건 같아서 가을
아름다워서 너는
같아서 흩날리는 낙엽
가려지기엔 너무
어딘가 홀로 걷고 있는 여행과 같아
아름다워서 너는
사랑은 봄과 같아
가려지기엔 너무
말과 같아 시작이란
사실 꿈인듯해도
메마른 자라듯 가지에 잎이
너는 꿈이 아니었어
다시 피어나지
그리워한 조금씩 봐 다가가나 만큼
사랑 사랑은 늘 있나 봐 그
듯 없는 늘 해도 사실
사실 늘 없는 듯 해도
봐 그 사랑은 사랑 있나 늘
그리워한 만큼 조금씩 다가가나 봐
다시 피어나지
너는 꿈이 아니었어
메마른 가지에 잎이 자라듯
꿈인듯해도 사실
시작이란 같아 말과
너무 가려지기엔
사랑은 봄과 같아
아름다워서 너는